2012.09.11 22:48

 

호주에는 정말 다양한 마켓들이 있다. 우리나라의 삼일장처럼 야채나 과일을 주로 파는 마켓부터 패셔니스타들이 늘 붐비는 악세사리나 옷을 파는 마켓까지... 그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마켓은 바로 "수트케이스 러미지(Suitcase Rummage)"이랍니다^^ 매달 첫째주 일요일 12시부터 5시까지만 열리는 이 마켓은 지역 아티스트들을 후원하고, 나에게 필요없는 물건들을 낭비하지 말고 나누자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수트케이스 러미지(Suitcase Rummage)

 

suit·case [|su:tkeɪs] [n] 여행 가방

rum·mage[|rʌmɪdƷ] [V + adv. / prep.] 뒤지다

 

말 그대로 이 마켓은 다른 사람들의 여행 가방을 뒤져서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찾는 마켓이다. 핸드메이드를 만드는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사람들이 여행 가방에 물건을 가지고 와서 판다.

 

공식 홈페이지 : http://suitcase-rummage.blogspot.com.au/

매달 첫째주 일요일 오전에 시티 도서관앞 Reddacliffe Place에 여행가방을 들고 모여든 사람들.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을 하면 쉽게 참여할수 있기 때문에 브리즈번 뿐만 아니라 골드코스트나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내 앞에 가시는 이분들은 딱 보기에도 아티스트 분위기 잔뜩 나신다~ 뭘 팔러 오셨나??? 

 

여기 계신 이 아리따운 아가씨가 이 마켓의 운영진~~

 

짜잔!!!!! 12시 땡!! 이제부터 여기저기 팔고 있는 여행가방들을 뒤질 수 있다!!

그냥  보기에도 너무 스타일리쉬하신 커플은 중고CD들을 팔고 있다~ 가격도 저렴ㅎㅎ

 

대부분의 중고품 아이템들은 정말 저렴하다. 책, 악세사리, 옷가지, 가방, 그리고 집에서 만들어온 쿠키까지 정말 없는게 없을 정도다. 오늘 내가 구매한 제품은 $5짜리 호주 스타일 꽃무늬 드레스와 $3불짜리 영어책^^

 

한국의 홍대 앞 벼룩시장 같은 분위기면서도 물건을 재활용하는데 전혀 거부감이 없는 호주 사람들에게는 자연스러운 문화인 셈이다. 필요없는 반찬통까지도 가지고 와서 파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건 좀심한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이런 실속있는 그들의 문화가 부럽기도 하다.

이쪽은 핸드메이드 제품들. 집에서 이런 물건들을 만들어서 가지와서 팔거나 그림을 팔고, 그리고 음악을 연주하는 버스커(busker)들까지 로컬 아티스트들의 장이다. 구경하다가 지치면 그냥 길에 앉아 음악도 들어 볼수 있지요^^

 

 

뒷배경의 컬러풀한 건물은 바로 도서관!

그 앞에 있는 커다란 동그라미에 올라가 마켓을 구경하는 아이들까지~ㅎㅎ

 

다들 요런 멋진 여행가방들을 어디서 장만한걸까?

다들 멋지게 들고 온 여행가방에 호주의 다양함과 개성이 느껴진다~

 

브리즈번에 오신다면 꼭 들러보세요~

그리고 호주스타일 옷이나, 지역 아티스트들이 만든 하나뿐이 기념품을 장만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위치 : Reddacliff Place (Brisbane Square) 6 Queen Street, Brisbane QLD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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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은 익스피디아(Expedia.co.kr) 1기 해외 통신원 자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그린 데이 2012.09.12 01:17 신고

    호주스타일 꽃무늬 드레스의 착샷을 원해요!!! 흐흐.
    넘 재밌는 벼룩시장인데요? 직접 보러 브리즈번에 꼭 가고 싶다는.
    익스피디아 통신원 활동이 시작되었군용~
    앞으로도 이런 재미난 호주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

    • bong^^ 2012.09.14 19:56 신고

      ㅋㅋ 그건 제가 곧 혜원님께만 독점으로 공개해드리죠^^ㅎㅎ 앞으로 호텔 리뷰도 기대해주세용!

  • 신난제이유 2012.09.12 18:32

    브리즈번 뜨기 전에....여길 갈 수 있을까요오...
    꼭 가고ㅡ싶었던 곳인데 일요일에 계속 일했네유 쩝..

    • bong^^ 2012.09.14 19:57 신고

      ㅋㅋ 저는 이번에 참여할려고 했었는데 그새 등록이 마감되었더라구요. 요즘은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있어요~
      브리즈번 떠나기 전에 꼭 한번 뵈요^^ㅎ

  • 열매맺는나무 2012.09.25 23:29 신고

    멋지군요. 마치 홍대앞 프리마켓을 보는 느낌이에요. ^^

    • bong^^ 2012.09.26 19:35 신고

      ㅋㅋ저도 그래서인지 종종 가면 기분이 조아지는 곳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