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13 19:40

얼마전 가족들이 함께 식사할 기회가 있었다. 밥을 먹는 내내 중학생 사촌동생이 친구랑 문자를 보내느라 결국엔 아빠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 들어보니 쪼끄만 녀석의 문자질이 한달에 3000건이라고 한다.
한달에 100개도 쓰지않는, 그나마 업무시간에는 인터넷 문자서비스를 선호하는 나로서는 그들의 속도를 따라가기는 IMPOSSIBLE!! .... 정말 대단한 녀석이다. 근데 그건 그 녀석뿐만이 아니다. 대부분의 십대들이 문자쓰기를 물쓰듯(?) 하고 있다고 한다.

이때 그들의 유행에 발맞추어 LG Moblie Worldcup이 열리고 있다. 전 세계 15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이 행사는 한마디로 휴대폰 문자를 가장 정확하고 빨리 보내는 실력을 겨루는 경기이다.  국가별로 진행한후, 내년에는 전세계의 일인자들이 경쟁한다고 한다.

http://www.lgmobileworldcup.com/

사실, 그 전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오늘 점심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회사 로비에서 부스를 만들어놓고 행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호기심에 한번 해봤는데..... 1분 15초(^^;;;;;;) 그거 몇자 안되는데 정말 사람을 흥분되게 한다. 하지만 평소에 띄어쓰기를 안하는 나로써는 정말 어려운 도전이다....(핑계....-.-;;;)

요즘 경기도 안 좋은 요즘.... 이런 사소한 이벤트지만 동료들과 한바탕 웃을 수 있는 기회인듯하다. 또한 수능을 막 끝낸 고딩들과 방학을 앞둔 초딩들에게도~ 그들에게 더욱 확률이 높을테니 더욱 신나지 않을까?

핸드폰 중독이라 걱정하는 이들도 많다지만, 나느 이런 사소한 재미와 그 또래문화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설마 그들이 나이 사십이 되어서도 문자를 한달에 3000건씩이나 보내지 않겠지 않은가?

서두르세요!! 경기 마감은 11월 21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