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30 15:04

 

 

개인적으로 공포영화 매니아는 아니지만 호주에 있으면서 호주 영화는 과연 어떨까 하는 호기심 반, 신랑의 추천 반으로 보기 시작한 영화들이 대부분 공포/스릴러 영화들이었다. 호주 영화중엔 추천할만한 로맨틱영화나 액션영화는 없지만 정말 잠못 이룰정도로 무서운 영화들이 있다는 사실에 참 놀라울 뿐이다.

 

1. 실화를 토대로 만든 영화 "울프 크릭(Wolf Creek)"

이 영화를 실제로 호주에서 일어났던 잔혹한 살인범의 이야기이다. 아웃백에서 여행자들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결국에는 범인을 잡지 못해 미제로 남겨진 이야기.

 


울프 크릭 (2006)

Wolf Creek 
6.9
감독
그렉 맥린
출연
존 자렛, 카산드라 매그래스, 케스티 모라시, 네이던 필립스, 고든 풀
정보
스릴러, 공포 | 오스트레일리아 | 99 분 | 2006-10-26

 

이 영화가 만들어진 2006년부터 2년 정도 호주의 관광산업에 해를 끼칠정도로 많은 여행자들이 호주를 오기를 꺼려했다고 한다. 사건의 배경이 너무나 아름답기만 한 호주의 자연 그대로를 보여주지만 철저히 고립될 수 밖에 없는 사막이라는 점이 아주 대립적으로 보여진다.

영화를 보고 정말 잠을 설칠 절도로 너무나 무서웠던 영화. 그리고 범인이 아직도 어딘가에 있다는 사실이...

"실화가 주는 공포는 영화가 주는 공포보다 거대하다"

 

2. 선댄스 영화제를 사로잡은 영화 "The loved ones" 

호주의 젊은 영화인들에게도 호러/스릴러 영화는 매력적인 모양이다. 젊은 감독과 신애 연기자들이 만들었음에도 영화가 주는 공포는 여전하다.

 


사랑스런 그대

The Loved Ones 
7.6
감독
숀 바이른
출연
자비에르 사무엘, 리차드 윌슨, 제시카 맥나미, 빅토리아 타이네, 로빈 맥리비
정보
공포 | 오스트레일리아 | 84 분 | -

 

이 영화는 사실을 기초로 하지는 않았지만, 실화로 어쩐지 있을 수 있을것만 같은 스토리의 영화이다. 작은 마을, 많지 않은 사람들이 다들 거리를 두고 살고 있는 곳. 

피가 난무하고, 드릴 소리(?)가 머릿속에 선명하게 남은 영화. 첫번째 주연으로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름돋는 역을 성공적으로 해낸 로빈 맥리비(Robin McLeavy)를 더욱 빛나게 만든 영화이기도 하다.

"어느 나라에 살든 이웃을 잘 만나야 한다"

 

3. 동물이 인간을 사냥하는 영화 "Rougue"

호주 하면 다들 멋진 자연 환경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세상에서 제일 강한 독성을 가진 거미, 그리고 상어, 악어가 살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는 것을 아시나요? 

 


로그 (0000)

Rogue 
7.3
감독
그렉 맥린
출연
라다 미첼, 마이클 바탄, 샘 워싱턴, 존 자렛, 스티븐 커리
정보
스릴러, 공포 |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 99 분 | 0000-00-00

 

이 영화처럼 그런 환경들을 반영해서인지 인간을 사냥하는 동물들이 영화의 주인공인 경우가 많다. 실제로도 종종 사고가 뉴스에도 나오기 때문에 정말 오싹해지는 영화이다.

"동물이 늘 우리의 애완동물이 될 수는 없다."

 

호주의 영화 산업은 미국영화가 시장을 거의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호주 정부가 많은 지원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언어를 쓴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호주 영화보다는 많은 자본이 투자된 미국 영화를 더 많이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호주의 매력을 가득 담은 영화들이 만들어지길 기대해 본다 ^^

  • 신난제이유 2012.07.29 17:08 신고

    아아..공포영화 싫어하는 입장에서는..
    특히나 첫번째 영화는 정말 무섭네요;ㅁ;
    브리즈번 다음 행선지로 울룰루를 생각하고 있는지라 더 무서워용. 크헝;ㅁ;

    • bong^^ 2012.08.11 17:17 신고

      ㅎㅎ저도 공포영화는 잘 못보는 편이라...;; 당분간은 못 갈거같은데요. 그래도 혼자가는게 아니면 걱정없죠~~